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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버디 10개 몰아치며 단독 선두 점프…방신실도 공동 5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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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 KLPGA 제공문정민. KLPGA 제공
문정민이 버디 10개를 폭발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문정민은 2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9점을 추가하면서 중간합계 29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문정민의 뒤를 이어 박혜준이 24점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이 주어지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2점이 된다.

문정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았다.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19점을 추가했다.

문정민은 "모든 부분이 잘 된 하루라 즐거웠다."면서 "결과보다 버디를 많이 성공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오늘도 버디 10개를 목표로 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준이 14점을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24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김수지가 23점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가영은 7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중간합계 23점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장타자 방신실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방신실은 15점을 올리면서 중간합계 22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방신실은 장타를 앞세워 6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나머지 17개 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은 중간합계 2점으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상금 랭킹 1위 노승희도 중간합계 6점으로 컷 탈락했다. 노승희는 올해 출전한 24번째 대회에서 처음 컷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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