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전 총회장이 황세형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일장신대학교 제공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6회 임원단이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30일 한일장신대 전체 예배에 류영모 증경 총회장을 비롯해 이월식 장로부총회장, 조환국 서기, 김한호 부서기, 허요환 부회록서기, 전학수 회계, 김진호 부회계 등 106회 총회 임원단 전원이 참석해 전달식을 가졌다.
106회 총회 임원들과 한일장신대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류영모 전 총회장은 2017년 한일장신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서기 김한호 목사는 현재 한일장신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황세형 총장 역시 106회 총회 회록서기로 활동했다.
류영모 목사는 "총회 직영 신학대학으로서 총회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일장신대가 위기와 갈등을 극복하고 103년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106회 임원들이 황세형 총장이 이끄는 한일장신대가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더욱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황세형 총장은 "한국교회에 깊은 영적 영향력을 끼치고 늘 많은 교훈과 깨달음을 주는 류영모 목사와 우리 대학을 살리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 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의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장신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