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올해 말 준공되는 장야~상야 도시계획도로에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현재 원형 회전교차로가 운영 중이지만 신설도로까지 포함하면 4차로 4개 방향과 2차로 2개 방향 등 모두 6개 도로가 합쳐지는 구간이어서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8자 모양의 쌍물방울형 회전교차로는 중앙 교통섬을 따라 통행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군은 통행 차량의 동선을 분리해 충돌 가능성을 낮추면서 후속 차량 진입 시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기존 원형교차로와 달라 통행 방식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며 "회전교차로 통행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