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숲 속 쉼터(피크닉존). 국립공원공단 제공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이날부터 예약이나 비용 지불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휴식공간 '국립공원 숲 속 쉼터(피크닉존)'를 기존 1곳(월악산)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숲 속 쉼터는 국립공원 내 저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당일형 휴식공간으로 다인용 식탁, 차양막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누구나 예약이나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규로 운영하는 숲 속 쉼터 9곳은 △지리산(하동분소 일원) △계룡산(수통골 야외무대 일원) △오대산(선재농장 일원) △치악산(대곡안전센터 일원) △북한산(송추계곡 일원) △변산반도(고사포3 야영장 부지) △무등산(원효지구 일원) △태백산(하늘공원 일원) △팔공산(갓바위 탐방로 초입) 등이다.
대상지는 훼손이 발생하지 않는 기존 유휴부지 중에서 선정됐으며, 야생화단지, 전망대, 박물관, 숲속 놀이터 등 인근 탐방 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곳이라고 공단은 전했다.
다만, 국립공원이 보전지역임을 감안해 도시락 취식, 돗자리 설치 등 기본적인 휴식 행위 외에 야영, 취사, 흡연 등은 평소와 동일하게 금지된다.
숲 속 쉼터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