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에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 동물병원의 진료비 공개 실태를 전수조사하며 반려동물 양육인의 알 권리 보장을 촉구했고, 이준호 의원은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과 정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종환 의원, 동물병원 진료비 투명성 강화 촉구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강서구)은 부산 소재 동물병원 276곳의 진료비 게시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모든 병원이 내부 게시 의무를 이행하고 있었으나 홈페이지 공개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276곳 중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곳은 32곳, 그중 실제로 진료비를 공개한 곳은 5곳뿐이었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1천만 시대에 병원별로 천차만별인 진료비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며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홈페이지 공개가 의무화된 만큼, 투명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의원, 장애인 정책 기여로 '우수의원상'
이준호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이준호 의원(국민의힘·금정구2)은 장애인 정책 발전과 자립생활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사)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부산시·구의회 의정활동 모니터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금까지 14건의 조례를 제·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고, 특히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체육활동 참여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온전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