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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21개 정상화…일부 시스템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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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복구율 13.7%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24가 복구되면서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작동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24가 복구되면서 무인민원발급기가 정상작동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발생 닷새 째인 30일 전체 647개 전산시스템 가운데 1등급 업무 21개, 58.3%가 정상화 되는 등 총 8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전체 복구율은 13.7%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0일 오전 10시 기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중1등급 업무는 21개, 58.3%가 정상화돼 총 8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26일 화재 이후 정부와 관계기간은 밤낮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복구를 진행 중이지만 불편을 겪고 계신 국민들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센터 내 전산실별 시스템 현황에 대해서는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모두 9개의 전산실로 구성됐다"며 "화재가 발생한 5층에는 7, 7-1, 8전산실이 위치하고, 7전산실은 200개, 7-1은 96개, 8전산실은 34개 등 모두 330개 시스템 전체의 51%가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장애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 전체 목록과 정상화여부, 대체수단도 함께 제공해 기관과 국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안부 차관)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안부 차관)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다만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시스템 관리를 위한 시스템 즉,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안타깝게도 이번 화재로 인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 "화재 영향이 적은 2~4층에 위치한 시스템들은 재가동을 이어가고, 7-1전산실을 제외한 5층에 위치한 시스템들은 분진 제거 후 재가동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피해입은 7-1전산실 96개 시스템에 대해서도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민간기업 협력 등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히고 "일부 시스템의 경우 다수 기관과의 정보 연계 등으로 예상된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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