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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동킥보드 10월부터 최고속도 25km→20km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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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업체와 속도 하향 합의

연합뉴스연합뉴스
경상남도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최고 속도를 현재 시속 25km에서 20km로 내리기로 도내 대여업체와 합의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PM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속도 하향 정책은 일부 업체의 반발로 시행이 지연됐지만, 여러 차례 설득을 거쳐 합의에 이르렀다.

도는 속도 하향 조처에 따라 보행자 충돌 위험 감소, PM 이용자 제동거리 단축, 사고 충격 완화 등 직접적인 안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전동킥보드의 최고 속도를 낮추고 야간 이용을 제한한 이후, 사고 발생률이 10만 회 운행당 19건에서 9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속도 하향 합의는 쉽지 않았지만, PM 관련 법령이 제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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