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27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올해 21회를 맞은 불꽃축제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를 주제로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했다. 류영주 기자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27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수많은 이들이 몰리면서 편의점과 호텔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영향권에 속한 GS25 편의점 10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은 직전 주 토요일 대비 최대 850% 급증했다. 당일 이들 매장은 모두 올해 들어 최고 매출을 올렸는데, 일부 매장은 1시간 매출이 직전 주 주중 하루(24시간) 동안의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같은날 여의도, 용산, 반포 인근 매장의 매출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식품 매출을 보면 디저트류가 59배, 스낵류가 55배, 김밥 41배, 라면이 38배 폭증했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매장 20여곳의 매출이 전주 토요일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도 여의도와 이촌동 등의 6개 매장 매출이 일주일 전 토요일과 비교해 최대 8.6배 늘었다.
불꽃축제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의도, 마포 일대 한강 인근 호텔에도 축제 당일 객실 예약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꽃축제 명당'으로 꼽히는 객실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예약권 재판매 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