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10월과 11월 두 달간 '울진여행 버스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가을철을 맞아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진을 방문하는 2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를 활용한 이동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광객 1인당 5천 원의 요금을 내면 울진군이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6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울진주민이 아닌 외부 관광객으로, 인솔자를 동반한 25명 이상 단체일 경우 인솔자가 울진군청 문화관광과로 예약하면 된다.
단체 관광객들이 울진을 둘러본 뒤 기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다. 울진군 제공25명 미만 관광객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관광택시 제도를 활용해 울진을 둘러볼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최소한 이용일 3일 전까지 울진군청 문화관광과로 신청해야 한다.
울진군은 관광객 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파급력 등 사업 성과를 분석해 면밀히 검토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진을 찾는 단체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울진의 관광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