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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타이어 공장 창고 화재…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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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양시 태인동의 한 타이어 공장 재료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박사라 기자 26일 광양시 태인동의 한 타이어 공장 재료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박사라 기자 
26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의 한 타이어 공장 재료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고무류와 화학 물질이 다량 보관된 창고 내부로 확산했다. 고무류 특성상 물로는 진화가 어려워 소방당국은 폼 소화약제를 집중 투입했고,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2시 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잔불 정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2개 동 가운데 1개 동과 내부에 보관된 타이어 부품 등이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해당 업체는 타이어 철심 등을 제거해 납품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화재 신고가 잇따랐고, 광양시는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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