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경남경찰, 관계성 범죄 엄정 대응…여성기관 "세심한 배려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4일 간담회 개최

경남경찰청 제공경남경찰청 제공
경남경찰청은 24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계성 범죄(스토킹·교제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등)에 엄정한 대응과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여성인권기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소속 성·가정폭력 상담소 등 10개 기관이 참석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최근 관계성 범죄 발생 및 범죄유형, 추석 절 관계성 범죄 대응 방안,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시설 연계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경찰에 대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요청했다.

관계성 범죄는 가정폭력, 스토킹, 교제폭력, 학대 등 가·피해자 간 가족, 연인 등 이미 형성된 인간관계를 토대로 발생하는 범죄다. 참고로 지난달 기준 경남 전체 112신고 68만 3825건 중 관계성 범죄 건은 1만 6429건(2.4%) 차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간 대비 교제폭력과 스토킹 범죄 등 관계성 범죄는 3197건(24.2%) 증가했다.

해당 범죄는 상습·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살인·납치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가·피해자 격리를 원칙으로 피해자 처벌 의사와 무관하게 대응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관계성 범죄의 경우 심리적 지배가 이뤄지고, 가해자를 자극할까 두려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며 "이 때문에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피해자 격리 등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고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의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