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백악관 "틱톡 美사업, 미국인 이사 다수인 합작법인이 맡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새 합작법인의 보안 업무는 美기업 오라클에게
이번주 후반 행정명령 서명…120일 후 마무리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은 미국인 투자자 및 이사진이 다수를 차지하는 새로운 합작법인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뛰어난 합의를 위해 협상해왔고, 틱톡의 미국 사업은 미국에 위치하는 새로운 합작 법인으로 이전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새 합작법인의 보안 업무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맡을 예정이다.
 
백악관측은 "오라클은 틱톡 앱이 미국인들의 데이터들을 어떻게 저장하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과 관련한 전방위적인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틱톡의 보안 문제를 지적하며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만들어 별도의 사유가 없을 경우 미국에서의 틱톡 서비스를 금지시켰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만큼 틱톡의 데이터가 미국민을 감시하거나 각종 선거 등에서 정치적 선전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면서, 중국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백악관은 "이번 주 후반 트럼프 대통령애 틱톡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이번 거래가 국가 안보에 부합하고, 법적으로 적격한 자산 매각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은 "행정명령 서명 이후 120일쯤 뒤에 틱톡 관련 거래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