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중 배구부. 부산시교육청 제공경남여자중학교 배구부가 지난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5 KYK 파운데이션 전국중학교 배구 최강전'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대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부산 동구에 있는 경남여중 배구부는 진주 근영여중을 준결승에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여중은 결승전에서 수원 수일여중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여중의 문지원 감독은 최우수 지도상을, 문티아라 선수는 여자부MVP를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경남여중은 2025년 참가한 모든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5관왕이라는 중학 배구 역사상 찾기 힘든 기록을 달성했다. 배구부는 이번 시즌 '춘계 배구연맹전', '제80회 전국 종별배구선수권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전', 'CBS 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 이어 이번 'KYK 파운데이션 배구 최강전'까지 우승했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5관왕을 달성하며 29전 2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여자 중학 배구계의 최강으로 거듭났다.
이춘희 경남여자중학교장은 "이번 업적은 학생·지도자·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배구부 선수들이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