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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불법 반입 물질 발화, 철저한 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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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부·대기질 관리 강화… "시민 피해 최소화도"

17일 오후 정인화 시장이 골약동사무소 앞에서 광양항만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17일 오후 정인화 시장이 골약동사무소 앞에서 광양항만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항만 물류창고 화재가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7일 오후 5시 골약동사무소 앞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마스크 배부, 대기질 관리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재는 물 대신 흙이나 모래를 덮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현재 속도라면 1주일 이내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뒤에는 불법 폐기물 반입을 막기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며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와 적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정인화 시장.  박사라 기자 17일 오후 화재 현장을 찾아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의 설명을 듣고 있는 정인화 시장. 박사라 기자
앞서 정 시장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화재 현장을 찾아 김옥연 광양소방서장으로부터 진화 상황을 들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 발생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알루미늄 광재는 물에 닿으면 재발화하는 성질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당초 내부를 태워 진화하는 방식을 검토했으나, 전날부터 흙이나 모래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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