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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막말 탓에…여야, 원내대표 뺀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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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발언 논란' 송언석에 양당 원내대표 배제

정책위의장·정책위부의장·정책수석이 참여
19일 첫 회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연합뉴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할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며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했다. 막말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원내대표를 협의체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강력한 요구 탓에 양당 원내대표가 빠지게 된 것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원내대표는 빠지는 게 좋겠다고 해 '2+2'로 협의했는데, 정책위부의장을 추가해 '3+3'으로 진행하기로 최종 정리됐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가 3대 특검법과 정부조직법 관련 합의를 할 당시 양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정책수석 등 3명씩 '3+3'으로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이미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성동 의원 구속, 정부조직법 여야 협상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성동 의원 구속, 정부조직법 여야 협상 등 현안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선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기상 정책위 수석부의장, 허영 원내정책수석이 참여하고 국민의힘에선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수영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이 참여한다.

그동안 민주당은 송 원내대표 제외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 앞서 그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취지의 막말을 했다는 게 이유였다. (관련기사: 李·정청래 죽을 뻔했다는 말에 송언석 "그랬으면 좋았겠다") 
민주당이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자 송 원내대표는 민생 논의가 정쟁으로 지체돼서는 안 된다며 자신을 제외한 협의체 구성을 지도부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채 출범한 민생경제협의체는 19일 오전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선 양당의 대선 공통 공약 이행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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