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제공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북극해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관은 과학 대중화를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의 특별 강연 시리즈 'N번째 과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달 강연은 최근 큰 관심을 받는 '북극항로와 극지의 자연'을 주제로 마련한다.
강연은 문경수 국내 1호 과학탐험가가 맡는다. 문 탐험가는 북극항로의 가치와 기후 변화로 인해 빠르게 얼음이 녹으며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북극 탐사 경험을 토대로 극지방의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조명하고 북극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강연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 매표소를 통해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3천 원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새로운 항로 개척이라는 세계적 이슈를 과학적 시각으로 접근해 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지구 환경과 북극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