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지난 3월 일자리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을 담은 '녹서'를 발간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광주 광산구가 역점 추진해 온 지속가능 일자리특구가 정부 국정과제에 공식 반영됐다.
1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의 '풀뿌리 사회적 대화'가 이재명 정부 일자리 분야 국정 과제의 실천 과제 중 하나로 반영됐다.
'풀뿌리 사회적 대화'란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시민을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광산구의 일자리 정책모델이다.
광산구는 지난 3월 시민 의견을 담은 '녹서'를 발표한 데 이어,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백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부터는 실행계획을 토대로 한 시범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이 같은 지역 대화 모델이 국정과제 '성장의 혁신적 일자리정책' 실행 과제로 채택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통해 국민 삶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혀 지역 주도의 일자리 혁신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부 국정과제 반영은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일자리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