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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새만금은 적극 'OK', 전주 하계 올림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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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관리계획 확정
'새만금 도약' 명시…재생 에너지 허브 육성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은 빠져
전북도, "지역 이름 피했을 뿐, 세부계획엔 담겼을 것"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정과제 포함

이재명 대통령. 윤창원 기자이재명 대통령. 윤창원 기자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의 주요내용이자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새만금 도약'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새만금을 RE100 산단을 기반으로 하는 재생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는 명시되지 않은 반면, 법원이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내린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16일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 계획으로 '새만금 재생 에너지 허브 등 균형성장 거점 육성'을 채택했다.
 
정부는 새만금을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로 설정하고,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는 계획을 국정과제에 담았다.
 
또한, 2.7GW의 수상 태양광과 3.3GW의 풍력 발전을 신속하게 추진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약 10㎞ 배를 타고 나가면 풍력발전기 20기가 세워진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있다. 1기당 3MW씩 총 60MW 규모로 1년간 155GWh의 전기를 만들어낸다.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5만 가구(4인 기준)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정다운 기자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약 10㎞ 배를 타고 나가면 풍력발전기 20기가 세워진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있다. 1기당 3MW씩 총 60MW 규모로 1년간 155GWh의 전기를 만들어낸다.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 5만 가구(4인 기준)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정다운 기자
전북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도 해결의 길이 열렸다. 정부가 지역 의사제 신설과 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일원에 2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피지컬 AI 사업 역시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그러나 전북도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는 이번 국정과제 관리계획에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국정과제와 함께 564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한 만큼, 전북도는 올림픽 유치가 이 실천과제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정과제 공개본에는 지역명을 가급적 언급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방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개되지 않은 국정과제 실천과제에는 올림픽 관련 논의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료에는 국제대회 유치 지원 등과 같은 포괄적인 표현으로 뭉뚱그려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 도약'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기존보다 잘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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