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봄툰)와 레진엔터테인먼트(레진코믹스)가 구글이 운영하는 'Trusted Copyright Removal Program(TCRP)'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키다리스튜디오는 15일 발표를 통해 "이번 선정은 다년간 전개해온 불법 콘텐츠 대응 활동과 저작권 보호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 IP 생태계 보호와 투자자 신뢰 제고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TCRP는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지적재산권 보호 프로그램으로, 불법 유통 데이터 제공 실적과 대응 체계를 보유한 기업에만 자격이 주어진다. 파트너사로 선정되면 우선적 신고 처리, 신고 건수 무제한, 심사 절차 간소화 등의 권한이 부여돼 불법 콘텐츠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미 자체 저작권 보호 솔루션 '툰키퍼(Toonkeeper)'와 전문 모니터링 협업 체계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대응 범위와 속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CP(콘텐츠 제공업체)와 창작자에게 안정적 수익 환경을 제공하고,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