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시청에서 대구시와 함께 달빛동맹 공동 협력과제 발굴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열었다.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와 대구시가 '달빛동맹'을 기반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상생발전 협력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에서 대구시와 함께 달빛동맹 공동 협력과제 발굴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열었다.
양 도시는 초광역 SOC, 인공지능(AI) 첨단산업, 문화관광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균형성장 거점 등 5대 분야 15개 공동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국정과제와 맞물려 △광주·대구 AX 혁신거점 조성 국비 반영 △AI 핵심인재 공동 양성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사업 발굴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전략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오랜 숙원인 달빛철도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오는 17일 국회에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와 대구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함께 나서기로 했으며, 달빛동맹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와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국가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오준혁 기획조정실장은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를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