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평화문화축제가 오는 20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국제평화센터 제공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제주평화문화축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제주평화문화축제는 9월 21일 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해마다 제주에서 열고 있다.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우리의 행동'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이 평화의 의미를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제주도의 지속가능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유엔 세계평화의 날 의미 소개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기념사가 이어진다.
블리스어린이합창단과 탐나챔버앙상블의 축하공연, '지속가능 행복도시 제주' 카드섹션도 진행된다.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방큰돌고래 보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유치부 대상 '제주피스스쿨' 평화실천교육, 전시해설 프로그램 '평화의 섬을 걷다' 등이 열린다.
체험 부스에서는 평화 메시지 뱃지 만들기, 제주평화차 시음, 아세안 북마크 제작, 난민 토크·퀴즈, 업사이클링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평화의 문 아트 월(Art Wall)', '제주 데몬 헌터스(Jeju Demon Hunters)' 포토존, 제주 청소년 평화 전시회 등 청소년들이 구상한 특별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돼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평화의 장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