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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10개대 자연계 수시 지원자수 줄어…'사탐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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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2026학년도 주요 10개대 수시 지원자수 및 경쟁률 분석'
서·연·고 자연계 지원자수 3436명(5.4%) 감소…인문계 103명(0.2%) 증가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6학년도 수시 자연계열 지원자수가 전년에 비해 5.4%인 3436명이나 감소한 반면, 인문계열 지원자수는 0.2%인 103명이 늘었다. 자연계열 경쟁률은 16.57대1에서 15.36대1로 하락했고, 인문계열은 15.06대1로 같았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대 수시 지원자수 및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자연계열 지원자수는 서울대가 1만1081명으로 1455명, 연세대가 1만7595명으로 2402명이 각각 줄어든 반면 고려대는 3만977명으로 421명이 늘었다. 이는 서울대와 연세대는 자연계열 지원시 사회탐구 과목을 허용하지 않는 반면, 고려대는 2026학년도부터 사회탐구 과목을 허용한데 따른 것으로 종로학원은 풀이했다. 
 
경쟁률은 서울대가 9.37대1에서 8.15대1로, 연세대는 19.10대1에서 16.29대1로 각각 하락했고, 고려대는 21.49대1에서 21.45대1로 소폭 하락했다.
 
인문계열 지원자수 서울대는 4873명으로 346명이 줄었으나 연세대는 1만4274명으로 399명, 고려대는 2만3226명으로 110명이 각각 늘었다. 경쟁률은 서울대는 8.05대1에서 7.53대1로 하락한 반면, 연세대 14.58대1에서 14.79대1로, 고려대는 19.22대1에서 19.29대1로 각각 상승했다.
 
전체 경쟁률은 서울대는 9.07대1에서 8.12대1로, 연세대는 16.39대1에서 15.10대1로 각각 하락한 반면, 고려대는 20.30대1에서 20.35대1로 상승했다. 
 
주요 10개 대로 확대할 경우 인문계열 지원자수는 20만3543명으로 8.2%인 1만5450명이 늘고, 경쟁률도 20.59대1에서 21.87대1로 올랐다. 
 
이에 비해 자연계열 지원자수는 20만4654명으로 3.2%인 6705명이 줄고, 경쟁률도 25.25대1에서 23.82대1로 하락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서·연·고 및 주요 10개대 지원 상황을 볼 때, '사탐런'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문계열에서는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확대 등으로 소신지원 경향이 나타났다"며 "사탐런 현상에 따른 사회탐구과목 고득점자 대량 발생, 순수문과 수험생까지 증가된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반면 자연계열은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축소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생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시 수능 최저기준 충족에 상당한 부담 발생해 하향 안정지원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계열에서는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아주 큰 변별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상황에 따라서는 내신 불이익도 수능 최저기준 충족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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