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공경찰청이 단행한 고위직 인사에서 전남 출신 경찰관 4명이 승진 내정되며 지역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내정을 발표했다.
치안정감 승진자로는 전남 무안 출신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과 진도 출신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이 포함됐다.
한 국장은 1997년 경찰 간부후보 45기로 입문해 광주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광주경찰청장 등을 거쳐 현재 생활안전교통국장을 맡고 있다.
박 원장은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문해 광주청·강원청 수사부장, 서울청 수사차장, 전남경찰청장을 거쳤다.
치안감 승진자에는 목포 출신 고범석 서울청 기동단장과 함평 출신 김영근 광주청 공공안전부장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보직 배치는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