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황진환 기자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광주소방본부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쯤 전남 장성군 삼서면에서 30대 남성 A씨가 예초기를 이용해 풀을 베던 중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0분쯤에는 광주 북구 망월동 야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70대 여성 B씨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B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늘면서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