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동부연회가 11일 감리사협의회를 열고 교역자 가정 자녀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최진성 아나운서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동부연회(감독 우광성 목사)가 젊은 세대 목회자를 돕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교역자 가정 자녀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기감 동부연회는 11일 강릉중앙교회에서 감리사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이후 출산을 한 교역자를 대상으로 아이 1명당 200만원씩 총 3명의 가정에게 6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려금 전달은 사역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젊은 기혼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인구 절벽문제에 공감,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해 태백지방회 동산교회에 부임한 류선희 목사(43)는 "다섯째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지난 4월 여섯째 아희가 태어났다"며 "기쁨으로 다시 찾아온 아희로 인해 축하도 받고 연회 차원에서의 진심어린 장려금도 받게 되어 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연회 우광성 감독은 "모든 감리사들이 진심으로 축하하고 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며 "자녀를 낳는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이 된다는 것을 연회 뿐 아니라 각 교회, 개인들에게도 인식의 전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