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공폐기물 처리·재활용 전문기업인 지구 이앤에스(E&S)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지구 이앤에스는 전날 인천지점에서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용어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뜻하는 개념이다.
지구 이앤에스 김원훈 대표는 백화점에서 20년간 다양한 경영 업무를 경험한 뒤 폐기물 처리 분야에 도전, 10여 년 만에 업계 선도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특히 그는 ESG 자격시험에서 높은 점수로 ESG 컨설팅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고, 인천환경공단 ESG 우수상도 수상하는 등 ESG 실천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경영 선언문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ESG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에서 멈추지 않고, 안전·나눔·투명한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과 희망을 물려주겠다"고 했다.
세부 실천 과제는 △친환경 폐기물 관리와 탄소중립 기여 △안전한 일터와 복지 확대 △공정 거래 및 상생 협력 △기부·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확대 △투명 경영과 ESG 리스크 대응 강화 등이다.
그간 지구 이앤에스는 저소득 가정 음식 기부와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정순옥 K-ESG 기준평가원 대표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조덕형 ESG NEXION 이사장을 비롯해 김춘식 ESG 6기 회장(강운공업(주) 대표이사) 등 ESG 전문가과정 동문들이 참석했다.
ESG NEXION은 ESG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동문들이 참여하는 총동문회로, 현재 동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