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정한 순경(울진해경 기획운영계), 김용진 해양경찰청장, 김근호 경정(울진해경 기획운영과장). 울진해경 제공경북 울진해양경찰서(배병학 서장)는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10일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울진해경은 동해 연안 50.5km, 해역 8896㎢를 관할하며 △해양사고와 국가적 재난 대응 △국민 친화적 수사 및 인권 보호 △경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해양오염 대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지난 3월 경북 영덕 산불 당시, 고립자 104명을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켰다. 구명조끼 보급·청소년 물놀이 안전교육·대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또, 해양범죄 예방, 장비 정비 협력체계 구축, 민·관 방제 협력 강화 등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배병학 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울진해경 전 직원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