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구조 현장에 출동한 강원소방본부 대원들. 강원소방본부 제공여름 막바지 강원지역으로 산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후곡약수터 인근
전날 오후 2시 28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에서 점봉산 산림생테관리센터로 산을 내려오던 A(66)씨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와 무릎을 다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들것으로 구조됐다.
지난 6일 오후 1시 12분쯤 양양군 서면 설악산 남설악에서 대청봉으로 산행을 하던 B(62)씨가 넘어져 돌에 얼굴을 부딪쳤다. B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업고 하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해 등산코스를 계획하고 등산 전 가벼운 준비 운동을 실시하는 등 건강 상태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