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송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홈 팬들 앞에서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 치른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린 김하성은 두 번째 홈 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99타수 23안타)로 올랐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이다.
2회와 4회 연달아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타구는 시속 163㎞로 유격수 옆을 뚫고 외야로 향했다.
이어 8회 왼손 불펜 케일럽 퍼거슨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7번째 멀티 히트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시애틀에 2-10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