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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45년까지 이룰 미래 비전 선포·목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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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혁명, 9개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다양성·전통성·유연성' 3대 가치 기반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
호국 보훈의 도시 경상북도가 광복 100주년인 2045년까지 이뤄낼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경북도는 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청 교육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형동 국회의원, 22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미래 비전 2045'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전통과 혁신의 중심, 희망 미래를 여는 경북'을 경북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실현을 위해서 가치, 기술, 공간 3대 혁명을 추진하고 9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가치 혁명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외국인 유입 촉진, 세대 갈등 해소, 농업 경쟁력 강화,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미래 시나리오와 변화 수요에 대한 정책 설계 등이 제안됐다.

기술 혁명은 단어 그대로 과학기술 역량을 확충해 지식 창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ICT, 반도체 기반 AI+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과 바이오 산업, 청정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벤치 마킹해 제조업 혁신을 이룰 계획도 준비 중이다. 혁신 기술을 이용해 기후 변화, 재난 재해, 감염병 문제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공간 혁명의 경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특히 균형 발전,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의 연계를 꾀할 방침이다. 스마트 도시화,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생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권역별 특성을 기반으로하는 행정통합,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와 사업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래 비전 실천을 위한 모든 정책은 다양성, 전통성, 유연성 3대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9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로는 AI·로봇·IoT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산업 육성,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유니버셜 천년 주택 건설, 다문화 공존사회 구축,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5-K 프로젝트, 세계지식 네트워크 구축, 세대 상생형 마을 공동체 조성, 미래 위기 대응 산업 기반 확충(리질리언스), 출산 환경 개선을 통한 저출생 인구 위기 극복, 인구 소멸 지역 생태 복원과 힐링 공간 조성을 선정했다.

이번에 정해진 미래비전은 2022년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과 경북연구원(GDI)가 3년간 공동 연구 수행으로 확립했다. 전문가, 도민, 학생 등 1320명이 비전 설정을 위한 토의와 워크숍에 참여했다.

연구를 이끈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이번에 설정한 미래비전이 현대사회에서 직면할 주요 도전 과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도민과 소통·협력할 중요한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45년은 광복 100주년이자,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의 꿈과 의지가 모여 완성된 이번 미래 비전을 반드시 실천해 경북을 당당히 세계 무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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