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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스누출 지점 파악 안돼…"복구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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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유강리 일원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실시중인 LNG가스 누출 복구 작업이 누출 지점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장기화되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8분쯤 포항 남구 연일읍 유강리에서 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스는 연일읍 학전리에서 포스코로 가는 LNG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포항시 등 당국은 가스 누출 일대 연일읍 유강리 356-2 ~ 연일읍 유강리 469-12 일원 300m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원인 파악 및 복구에 나섰다.
 
당초 6일쯤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누출 원인 및 지점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도로 차단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 제공
당국은 오는 9일쯤 우회배관을 설치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배관 재매설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우회배관을 설치하면 본 배관에 가스가 차단돼 가스가 누출되는 곳을 파악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스 누출 지점에서 0.1~0.2% 농도의 가스만 누출되고 있어, 폭발 위험 농도인 5%~15%에 크게 못미쳐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가스는 무취이지만,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냄새 성분을 첨가한 만큼, 감지되는 냄새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복구작업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야외에서 불씨와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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