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한국군 태권도교관단 자료. 전북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가 지정문화유산과 문화유산자료, 등록문화유산 4건을 지정·등록 고시한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5일 도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린다.
지정문화유산에 '정읍 미륵사 목조대세지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과 '순창 송학사 석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문화유산자료에 '진묵조사유적고', 등록문화유산에 '주월한국군 태권도교관단 자료'가 각각 지정·등록 고시된다.
17세기 후반 제작된 정읍 미륵사 목조대세지보살좌상 및 복장유물은 불상 1구, 복장유물 3점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조각승 색난의 초창기 작품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존상으로 불교미술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17세기 말 제작된 순창 송학사 석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와 호남지역 불상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진묵조사유적고는 전북을 대표하는 고승 진묵의 행록을 담은 목판본으로 조선 후기 유학자 김기종과 초의선사 의순이 함께 편찬했다.
주월한국군 태권도교관단 자료는 1962년 베트남전쟁 당시 태권도의 현지 보급 상황을 보여주는 간행물 등 11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