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공무원 야구팀 '피전스'가 제주에서 열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대회 출전 선수와 코치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 공무원 야구팀인 '피전스'가 전국 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34개 기관 공무원 팀들이 출전했다.
피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22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예선에서 제주도교육청과 환경부 팀을 누르고 결선에 올라, 16강에서 제주시청을, 8강에서 전남도청을 각각 꺾었다.
투수로 나선 강석훈 문화정책과 팀장이 예선 2차전에서 완투하는 등 2승을 거뒀다. 유홍석 의회사무국 청원경찰과 노순규 동물원 주무관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채현기 중화산1동 팀장과 이상철 덕진구 청소위생과 직원 역시 맹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인규(의회사무국 팀장), 길장일(삼천1동 팀장), 주요석(세정과 팀장), 김준(장애인복지과 주무관), 김재현(공보담당관 주무관), 이창석(덕진구 산업교통과), 김성두(완산구 여성가족과 팀장), 박진호(완산구 산업교통과) 등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전주시청 피전스는 야구로 건강을 챙기며 업무에도 열정을 바치는 모범 동아리 클럽으로 손꼽힌다. 강세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강성곤 청원경찰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세권 단장은 "전주시 야구단은 운동도 열심히, 일도 열심히 하는 건전한 클럽"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전국 공무원들에게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