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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해외 동료들도 놀라워해…韓 예능, 매해 새로워"[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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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열려
첫 협업한 예능도…"'데블스 플랜' 시즌3 제작" 깜짝 발표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 넷플릭스 제공
"매해 새롭게 등장하는 한국 예능을 보며 외국 담당자들이 놀라워해요."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외는 기존에 잘 됐던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은 고생스럽지만 새롭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동안 한국 예능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며 "지난해에는 의미있는 해였다. '흑백요리사'는 예능 작품에 그치지 않고 요식업계에 활력을 줬을 뿐만 아니라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컬: 100'은 '피지컬: USA', '피지컬: 이탈리아' 제작이 확정됐고 각국 버전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 예능 포맷이 전 세계적인 대표주자가 되고 있다. 시청 시간을 넘어 문화적 파급력을 주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측부터 황슬우, 장호기, 이소민, 김예슬, 정종연, 김학민, 김노은, 김재원 PD. 넷플릭스 제공좌측부터 황슬우, 장호기, 이소민, 김예슬, 정종연, 김학민, 김노은, 김재원 PD.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이번 달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매달 새로운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장 오는 23일 '크라임씬 제로'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피지컬: 아시아', 11월 '케냐간 세끼', 12월 '흑백요리사' 시즌2가 차례로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는 유 디렉터를 비롯해 황슬우, 정종연, 장호기, 김학민, 김예슬, 이소민, 김노은, 김재원 등의 PD들이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첫 협업한 예능도…"'데블스 플랜' 시즌3 제작" 깜짝 발표

'크라임씬 제로', 넷플릭스 제공'크라임씬 제로', 넷플릭스 제공
먼저, 오는 23일에 공개되는 '크리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가 이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 예능이다.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이 다시 한번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넷플릭스와 첫 협업을 한 황슬우 PD는 "작품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출연진이 필요했다"며 "이전 시리즈보다 규모가 확장되고, 박성웅·주현영 등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나오는 설정을 되살렸다"고 전했다.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도 시즌2로 돌아온다. 작품을 연출한 정종연 PD는 "시즌1의 회차가 짧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보완했다"며 "추리보다는 예능 중심으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나온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처음 밝히는 소식"이라며 "데블스 플랜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또, 최근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에는 무려 1만 2천 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노은 PD는 "지원자 수가 많이 늘어났다"며 "철저히 모솔 검증에 나서겠다"고 웃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넷플릭스 제공'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최초로 시즌5까지 이어지는 '솔로지옥'을 연출한 김재원 PD는 "SNS 섭외에 한계가 와서 지난 시즌에는 길거리로 나갔는데 이번엔 전단지까지 붙였다"고 말했다.

이밖에 '피지컬: 아시아'의 장호기 PD는 한국, 호주, 몽골, 필리핀 등 총 8개 국가가 참여한다고 알렸으며, '흑백요리사'의 김학민 PD는 상상을 뛰어넘는 참가자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와 나영석 사단과 첫 협업한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도 공개될 예정이다. 민박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와 '유재석 캠프' 역시 내년에 제작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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