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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역대 최다' 1805편 출품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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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제공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작품 공모에 장·단편 총 1805편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단편과 장편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는 7월 21일 시작해 단편은 8월 11일, 장편은 8월 27일에 마감했다. 공모 대상은 2024년 8월 이후 제작을 완료한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실험영화 등 모든 형식의 작품이다.
 
올해는 총 1805편이 출품됐으며, 단편 1590편과 장편 215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 1704편보다 무려 101편이 증가한 수치로, 2023년(1374편), 2024년(1704편)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단편은 전년 대비 85편, 장편은 16편이 늘어나며(2024년 단편 출품작 1505편/장편 199편) 서울독립영화제를 향한 국내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장르별 단편 출품작은 극영화가 1246편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애니메이션 150편, 다큐멘터리 113편, 실험영화 70편, 기타 11편이 접수됐다.
 
장편 부문에서는 극영화 141편, 다큐멘터리 67편, 애니메이션 및 기타 5편, 실험영화 2편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극영화 출품 수는 전년 대비 127편이 증가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는 소폭 감소했으나, 실험영화 및 기타 장르의 출품작은 전년보다 19%(14편) 늘어나 올해도 다양한 형식의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독립영화제 모은영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렇게 많은 새로운 작품들이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되었음에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단순히 숫자만 늘어난 게 아니라, 각기 다른 시선과 새로운 이야기가 모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시도와 창작 의지를 담은 작품들을 관객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서울독립영화제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새로운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은 출품작 중 예선 심사를 거쳐 10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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