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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이틀 연속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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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연합뉴스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이틀 연속 소환했다.

김 사령관은 29일 오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소환을 거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전날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김 사령관이 특검팀이 제시한 증거의 확보 경위 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해 조사가 중단됐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0일 수사 내용과 군사기밀 유출을 이유로 김 사령관 변호인의 조사 참여를 중단시켰다.

김 사령관은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외환·이적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 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을 연결 고리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기획하고 이를 드론사에 지시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작전의 계획·준비 단계가 정상적인 지휘 경로인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을 건너뛰고 이뤄지는 '합참 패싱'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지휘·보고 체계에서 벗어난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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