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텍터' 스틸컷. 아센디오 제공각본부터 캐스팅, 제작, 배급까지 국내 제작 및 투자사가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함께한 첫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영화 '프로텍터'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프로텍터'(감독 애드리언 그런버그)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 받았다. '미드나잇 패션' 섹션은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의 신작들을 심야에 소개하는 부문으로, '프로텍터'는 이번 상영을 통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다.
'프로텍터'는 아동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을 그린 이야기다.
'제5원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대표 액션 여전사로 자리매김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니키 할스테드 역을 맡아 딸을 찾기 위한 추격전에 나서며 거칠고 강렬하면서도 리얼한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웬즈데이' 시리즈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에마 마이어스의 동생이자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이사벨 마이어스가 딸 클로이 역을 맡았다.
영화의 제작사 아낙시온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국내 다양한 영화에 참여한 문봉섭 작가가 각본을, '람보: 라스트 워'로 글로벌 흥행 수익 9150만 달러를 거둔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존 윅' 시리즈를 비롯해 '스턴트맨' '발레리나' 등에 참여한 미국 스턴트 영화 제작사 '87노스 프로덕션'이 무술팀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프로텍터'는 국내 제작 및 투자사가 미국 현지 스태프들과 이뤄낸 첫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지난 2024년 11월 개최된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American Film Market)에서는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아마존, 넷플릭스 및 전 세계 80개국에 성공적인 프리 세일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프로텍터'는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