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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할인 효과 어마어마하네…극장 매출·관객 110%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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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딸' 'F1 더 무비' '노이즈' 포스터. NEW,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영화 '좀비딸' 'F1 더 무비' '노이즈' 포스터. NEW,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영화관 할인권 배포가 극장가를 제대로 살렸다.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110% 이상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내수진작을 통한 민생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영화관 할인권 배포 정책은 시행 즉시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7월 25일 시작한 할인권 발급 이후 극장에는 오랜만에 영화 관람을 위한 관객들로 붐비며, 할인권 배포 후(7월 25일~31일) 일평균 매출액은 50.5억 원으로 배포 전(1월 1일~7월 24일) 23.8억 원 대비 112% 이상 증가했고, 관객 수는 52만 446명으로 배포 전 일평균 관객 수 24만 6790명에 비해 11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할인권 배포 6일 차로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한 7월 30일에는 86만 명이 극장을 찾아 올해 1~7월 기준 일일 최다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당일 개봉한 '좀비딸'은 개봉 당일 관객 수 43만 명을 기록했다.
 
7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1147억 원, 전체 관객 수는 117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매출액은 0.5%(6억 원), 관객 수는 2.5%(30만 명)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매출액 55.2%(408억 원), 관객 수는 52.2%(403만 명) 증가했다.
 
'F1 더 무비'가 매출액 231억 원(관객 수 218만 명),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매출액 209억 원(관객 수 220만 명), 한국 공포영화 '노이즈'가 매출액 142억 원(관객 수 145만 명)을 기록하며 월 매출액 1000억 원, 월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48.2%(134억 원), 관객 수는 47.9%(142만 명) 증가한 413억 원, 전체 관객 수 437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7월 중순 이전까지 한국 영화 흥행작이 부족해 '탈주' '핸섬가이즈' 등이 흥행했던 지난해 대비로는 매출액은 22.6%(121억 원), 관객 수는 22.3%(125만 명) 감소했다.
 
그러나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각각 매출액 200억 원,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 흥행하며 7월 외국영화 매출액·관객 수는 각각 734억 원, 737만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가 7월 매출액 231억 원, 관객 수 218만 명으로 7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F1 더 무비'는 개봉 주간 1위에서 점차 순위가 하락했으나, 극장 필수 관람 영화로 소문이 나며 개봉 20일 차인 7월 14일 1위를 탈환 후 8월까지 꾸준히 3위권 내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 중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6월 25일 개봉한 공포 영화 '노이즈'가 7월 매출액 142억 원, 관객 수 145만 명으로 전체 흥행 3위,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노이즈'는 개봉 이후 단 한 차례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했으나, 꾸준히 2~3위에 머무르며 7월까지 누적 매출액 165억 원, 누적 관객 수 168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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