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연합뉴스베테랑 이정은이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CK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1언더파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4타 차.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가능한 격차다.
이정은은 2015년 미국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특히 2021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 이후 톱10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3라운드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1주 만에 다시 4년 만의 톱10 진입 기회를 잡았다.
LPGA 투어 통산 11승의 이민지, 13승의 헨더슨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민지가 우승하면 올해 LPGA 투어의 첫 다승자가 된다. 지노 티띠꾼(태국)과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8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