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경남도의회는 진상락(창원11·국민의힘) 도의원이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부분 개통과 마산 중리역 연장 운행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경남 김해시 신월역 32.7km 구간을 신설하는 등 마산역까지 이어지는 철도다. 애초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반 침하 사고에 따른 피난 통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경남도는 공사가 마무리된 구간의 부분 개통을 국토부에 요구하고 있다.
진 의원은 복선전철의 중리역 연장도 강조했다. 중리역은 마산회원구 내서지구와 마산대 등 잠재 수요가 약 8만 명에 달하고, 회성동 일원에 '자족형 행정타운'이 완공되면 향후 전동열차 도입을 위한 경제성 확보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진상락 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그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중리역 연장 운행은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고 주민 교통 편의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며 "정부가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여 조속한 부분 개통과 중리역 연장 운행을 실현해 달라"고 말했다.
이 건의안은 다음 달 열리는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