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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년 R&D예산 35.3조"…과학기술 대대적 투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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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대한민국 새 발전의 시금석 될 것"
"과학기술 천시한 나라 망해"
국가전략기술 예산에 8조5천억 편성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2026년 연구∙개발(R&D) 예산이 35조 3천억 원 정도로 거의 2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조정될 수 있지만 이것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보면 과학기술 존중한 나라, 과학기술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한 나라, 그런 나라는 되게 망했다"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만큼 갖는지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가진 것은 특별히 없는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것은 결국 미래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R&D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8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예산이다. 이 분야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9.9% 상승했다.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에서 참가자들이 로봇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1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에서 참가자들이 로봇 테스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예산은 △양자컴퓨팅∙합성생물학 등 원천기술 선점 △AI반도체∙양자 내성암호 등 공급망∙안보 핵심기술 내재화 △자율주행 기술∙휴머노이드 로봇 등 실증기술 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대통령 자문,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기술 확보 전략, 국가연구개발 제도 개선∙예산 배분 등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새정부 AI 정책∙투자방향, 현장∙수요자 중심 2026년도 R&D 추진전략에 대한 5개 부처 보고가 이뤄졌다.
 
참석자로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최양희 부의장과 민간위원 14명,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최은옥 교육부 차관, 문신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 총 26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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