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달의선수상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서울 린가드가 2025년 7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에 입단한 린가드가 K리그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가드는 2021년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소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K리그 이달의 선수는 한 달간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 라운드 베스트11, 최우수선수(MVP) 중 프로연맹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정한 후보가 대상이 된다.
이 후보들로 K리그 팬 투표(25%)와 EA스포츠 FC 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결과를 합산해 환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주인공이 된다.
7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22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린가드(서울), 싸박, 윌리안(이상 수원FC), 티아고(전북)가 이름을 올렸고, 린가드가 합산점수 36.87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린가드는 22라운드 울산전과 24라운드 대전전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두 경기 모두 1대0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힘입어 린가드는 7월 한 달 동안 라운드 MVP 1회, 라운드 베스트11 2회, 경기 MOM에 2회 선정되며 서울 공격진의 핵심으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K리그 데뷔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벌써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