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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서점가, 소설·에세이 강세…'자유로운 생활' 급등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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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가공범' 3주 연속 종합 1위

위즈덤하우스 제공 위즈덤하우스 제공 
휴가철과 방학 시즌이 맞물리며 소설과 에세이가 서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8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가공범'이 3주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일본 미스터리 거장의 꾸준한 팬덤과 휴가철 몰입 독서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2위는 성해나의 '혼모노'가 차지했으며,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 한 계단 올라 3위에 올랐다. 정대건의 '급류'도 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여름 소설 강세를 뒷받침했다.

신간 에세이 '자유로운 생활'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10위로 진입, 에세이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오송민·이지훈 부부가 함께 쓴 이 책은 결혼과 육아의 경험을 담아낸 힐링 메시지로 30대 여성 독자층(62.6%)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출간 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바로 펀딩'에서부터 화제를 모으며 여성 독자 구매 비중이 92.4%에 달했다.

비소설 부문에서는 마이클 이스터의 '편안함의 습격'이 전주 대비 판매량이 늘며 5위에 올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추천이 이어지면서 크리스틴 로젠의 '경험의 멸종'(13위)과 함께 '믿고 읽는 추천 도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경영 부문에서는 '박곰희의 연금 부자 수업'이 종합 6위에 오르며 재테크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만화 부문에서는 '명탐정 코난 107'이 12위에, '흔한남매 이무기 3'이 17위를 기록해 방학철 아동·청소년 독자층의 선호를 반영했다.

이번 주 순위 흐름은 장르소설과 휴가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의 동반 강세, 그리고 대중매체 추천 도서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 교보문고 8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8월 6~8월 12일 판매 기준)
1. 가공범(히가시노 게이고/북다)
2. 혼모노(성해나/창비)
3. 모순(양귀자/쓰다)
4.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5. 편안함의 습격(마이클 이스터/수오서재)
6.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박곰희/인플루엔셜)
7. 급류(정대건/민음사)
8. 료의 생각 없는 생각(료/열림원)
9.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10. 자유로운 생활(오송민/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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