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이달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오는 18일 총회를 열고 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 내용을 전공의 대표들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결 안건으로는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인준 및 재신임의 건'이 상정됐다. 지난 6월 박단 전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새로 출범한 한성존 위원장 체제의 활동에 대한 내부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국 수련병원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기존에 근무하던 병원에서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할 경우 수련병원이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하고, 초과 정원도 인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