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포스터.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뒤에 숨겨졌던 진정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의 모든 것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감독 진재운)는 평생을 조국 독립에 바쳤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의 생애를 담아낸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백산 안희제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국민의 가장 든든한 지지를 받았던 백범 김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백산 안희제는 백범 김구는 물론 백야 김좌진과 함께 '삼백'으로 불렸지만, 후대에는 미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영화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를 통해 최초로 그의 생애가 소상히 공개된다.
그는 조선 독립운동 자금의 6할을 책임졌던 인물로, 일제강점기 당시 최고의 기업가이자 스파이, 또한 교육가로서 활동하며 독립과 우리 민족의 자생, 자립정신을 역사에 아로새기기 위해 평생을 다 바쳐왔다.
다큐멘터리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30초 예고편 스틸.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예고편에서는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백산 안희제의 발자취를 일부 담아냈다. 그가 경영했던 만주 발해 농장의 전경, 한중일 곳곳에서 제작진이 직접 발굴해 낸 안희제와 관련된 사료 등 영화를 통해 최초 공개될 다양한 역사적 자료들의 단편을 만날 수 있다.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측은 "백산 안희제는 백두산을 닮은 배포와 뜻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생을 바쳤다"며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여름,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위대한 정신과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게 할 영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