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1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알자지라는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장을 인용해 "아나스 알 샤리프 기자와 세 명의 동료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알샤리프가 있던 알시파 병원 입구 근처 기자 막사를 조준했으며, 모하메드 아부 살미야 병원장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 샤리프는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알자지라 기자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가자지구 공습으로 알자지라의 아나스 알 샤리프 기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알 샤리프는 하마스 테러 조직 수장으로 활동하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로켓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알자지라는 여러 해 동안 대립 관계를 이어 왔다.
알자지라는 카타르에 본부를 둔 국제 뉴스 방송사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여러 언어로 뉴스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