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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측 "콘서트 시간 연기"…'폭발물 신고' 관객 대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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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제공그룹 더보이즈. 원헌드레드 제공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콘서트 개최 시간이 미뤄졌다. 해당 공연장에 대한 폭발물 설치 신고로 관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진 까닭이다.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10일 SNS를 통해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장 내부 시설 점검으로 인해 금일 하우스 오픈·공연 시작 시간이 부득이하게 연기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당초 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월드투어 서울 공연 '더 블레이즈'(THE BLAZE)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콘서트를 앞두고 해당 공연장을 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을 담은 팩스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이 대피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더보이즈 측은 "정확한 오픈·공연 시간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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