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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무성했던 김민재, 뮌헨 잔류 가닥? 프리시즌 정상 소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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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 연합뉴스
이적설에 휩싸였던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안정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4-0으로 완파했다.

뮌헨은 전반 1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케인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뮌헨은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 31분 레나르트 카를, 3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연속 골을 앞세워 4골 차로 크게 이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2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20여 분을 뛰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진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또 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에서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는 듯했다.

이에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프리시즌 2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적설을 잠재웠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무실점 수비를 선보였다.

이날 토트넘을 상대로도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뮌헨은 오는 13일 그라스호퍼(스위스)를 상대로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 뒤, 17일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DFB-슈퍼컵으로 2025-2026시즌을 시작한다. 부상과 함께 이적설에 휘말렸던 김민재가 다시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할지 지켜볼 일이다.

케인의 슛. 연합뉴스케인의 슛. 연합뉴스
한편, 이날 토트넘은 10년 동안 간판으로 활약했던 '캡틴'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떠난 뒤 첫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을 상대로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에 히샤를리송, 2선에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를 배치해 공격진을 꾸렸으나 한 골도 뽑아내지 못했다.

또 다른 '코리안 리거' 양민혁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는 동참했으나, 최근 잉글랜드 2부(EFL 챔피언십) 구단으로의 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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