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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5' 공개…"환각 줄이고 '바이브 코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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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하이브리드, 유저 요구에 최적 모델 선택
'GPT-5'는 박사 수준의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

연합뉴스연합뉴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챗GPT의 기반이 되는 최신 AI 모델 'GPT-5'를 공개했다.
 
'GPT-5'는 오픈AI의 일반 모델과 'o' 시리즈의 추론 모델을 통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사용자 요구에 최적화된 모델을 자동 선택해 결과물을 내놓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용자들은 챗GPT 이용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일반 모델이나 추론 모델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2월 "현재 모델이 너무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보다 단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해 'GPT-5'부터는 통합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GPT-5를 사용해본 후 GPT-4로 돌아가기 힘들었다"며 "GPT-3가 고등학생, GPT-4가 대학생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면 GPT-5는 박사 학위 수준의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오픈AI측은 "'GPT-5'가 수학·과학·코딩 등 주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첨단 성능을 보여줬고, 환각(AI가 실제로 없는 허구의 정보를 생성하는 현상) 발생률도 현저히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GPT-5'는 AI에 지시하는 것만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바이브 코딩'(개발자가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작성하는 행위) 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사전 브리핑에서는 GPT-5 기반 챗GPT가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챗GPT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칠 앱을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단어 퀴즈와 단어 게임, 정·오답에 따른 점수와 기록된 정답률에 기반한 오늘의 목표, 그간 완벽히 암기한 단어 수 등을 포함한 웹페이지를 생성해냈다. 
 
이와 관련해 올트먼 CEO는 '바이브 코딩' 능력 강화에 따라 모든 소프트웨어가 개인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는 사용자가 이미 만들어진 앱을 사용하는 대신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을 AI로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오픈AI는 GPT-5를 무료 이용자를 포함해 챗GPT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플러스(Plus)와 프로(Pro) 등 유료 사용자들은 더 높은 사용량과 향상된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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