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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VP 로하스와 이별…새 외인 타자 스티븐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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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제공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KT는 2일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연봉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로하스는 2017년 KT에 입단했다. 2020년 KBO리그 타격 4관왕과 함께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1년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떠났다. 지난해 KT로 복귀했다. 하지만 올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14홈런으로 부진했다. 결국 KT는 로하스와 이별을 선택했다.

새로 합류하는 스티븐슨은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273경기(타율 0.243 8홈런)에 출전했다. 지난해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고,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공·수·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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